실질적으로 레포데가 독식하고있는 코옵 pve 좀비겜에 정신적 후속작이자, 터틀락 놈들이 이볼브에서 섭종까지 맛보고 난뒤
이전 명성을 이용해서 새로운 게임을 내놓은 백4블. 뭔가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개인적 평가는 이렇다.
장점 :
1. 로그라이트식 무기, 이벤트 시스템
안그래도 레포데 시리즈의 단점이였던 외우기만 하면 한 90%는 갔던 시스템을 비틀었다고 볼 수 있는데, 필자는 긍정적이라 본다
변수로 인해 어떤 플레이로 가야될지, 혹은 코인시스템을 활용해 어떨대 소비를 하게될지, 좋은 무기를 노릴지 하는 이러한 시스템은
단조로운 다회차 플레이에 긍정적이라 본다, 아마 무기파츠를 붙히면 영구적으로 뗄수 없다는 문제는 필자가 마음에 안들긴 하다만 이것도 뭐 전략적으로 된다면 재밌을것 같기도 하다.
2. 긴장을 주게하는 일반 구간들
이건 좀 취향탈 수 있겟다만, 렢데식 무작정 달리면서 무쌍찍는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 하고 정해져있는 알람구간 같은거도 없이 좀비들이 더더욱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게 해놓고, 눈먼 총알이나 투척물 등에 알람이 울릴수 있게 하는등 플레이어가 좀 더 "내가 좀비 대재앙 속에 있다"라는 느낌을 크게 들게해서 괜찮았다고 느꼇다. 살짝 노모어룸인헬 느낌으로 조심성있는 플레이를 오랫만에 느낀거 같다.
단점 :
1. 69.99달러값을 못한다. 그것도 엄청
이 게임을 한 모든 플레이어가 공통적으로 말한 문제점이다. 70달러 풀프라이스는 AAA기업에서도 dlc나 인게임 구매등 눈치가 보이는 여러 요소로 인해 남용을 못하는 가격인데다, dlc나 확장팩이 외전작 수준으로 풍부했엇던 ~20세기까지에서나 통했던 가격을 대놓고 때려박은게 문제다. 이후 서술할 문제점도 포함하여 절때 70달러짜리 게임도 아니다. 특히 Escape from tarkov처럼 라이센스를 무작정 때려박았다거나 확고한 컨셉이 있는거도 아닌데다 특히 모든 fps게이머들의 가슴을 울린 배틀필드 2042부터가 70달러인데....어디다 70달러를 쓰는게 현명한지는 총게임을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만 인지해도 물보듯 뻔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는것같다.
2. 시대에 매우 뒤떨어지는 모션
베타라고 하지만 알파하고 다른게 없는 총체적 난국의 모션도 큰 단점이긴 하다, 특히 일반 좀비는 근처에만 가도 일단 데미지를 입은뒤 때리는 동작을 하는 기괴한 모션이 있어서 레포데,페이데이등 유명한 pve게임들처럼 적들이 공격을 할때 공격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저녀석이 날 공격하는구나 라고 인지를 한뒤 대처를 한다는 것은 절대 못하고 맞은뒤 후조치만 가능한 수준으로 모션이 매우 안좋다, 특히 생존자들의 근접공격 모션도 부드럽지 않고 딜레이없이 플래시게임수준으로 저열하게 주먹이 나가며 근접무기 공격 모션도 콜오브듀티의 근접처럼 빠르게 부드럽다라는 느낌도 없이 그냥 지르고 보는 등 정말 안좋다. 이건 이후에 정말 고쳐야 될 것이라고 느낀다.
3. 전작들보다 무지성이 되버린 특수유닛 상대법
개인적인 억지로 까는 부분이라 보일수도 있겟지만, 특수유닛의 상대법이 너무 단조롭고 특정구간에선 답도 없는 대처가 많아진게 커진것 같다. 레포데나 초창기 페이데이 시리즈 처럼, 각각 특수유닛마다 무엇이 약점이고, 파고들기 기술이 생겨서 나중에는 묘기급으로 농락을 할 수 있는등, 뭔가 장점과 약점이 분명하여 상대하는 플레이어로 하게끔 보상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작은 그런거 없이 쏘기도 힘든 약점에 화력을 쏟아부어서 스턴이 걸리거나 죽거나 비는 수밖에 없는데다 좁은통로+같은특수유닛 중복이 뜬다? 거의 가불기급으로 당할수 밖에 없는 구조가 너무 짜증낫다고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 뷸렛스펀지류 pve 스타일을 매우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기도하지만, 레포데 전시리즈에 비해 너무 특수유닛 상대법이 일단 쏘고 비는거밖에 없다는 형식은 오히려 퇴화되었다고 생각되는 느낌이다.
4. 난이도조절 실패
요즘 코옵게임이 GTFO와 페이데이를 시작으로 하드코어를 필두로 해서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전체적인 난이도 조절이 끔직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레포데 시리즈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체감 느껴지는 난이도가
1/2/4/10 정도의 느낌이라면,
백포블은 대략
4/8/16 이런 느낌으로 최종난이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난이도별 갭차의 뻥튀기가 엄청나게 큰 편이다. 중간 난이도(대략 최종난이도가 Very hard, Nightmare 난이도 느낌이라면 이 중간 난이도는 Hard 난이도 정도)에서 저런 뻥튀기가 나왔다는거는 의도한게 아닌이상 조절을 실패했다고 느껴지는데다, 딱봐도 시간이 지날수록 op인것들을 하향하게 될텐데 그러면 더더욱 저 난이도 갭이 커질것이 우려된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유입들이 힘들어지는 구조가 이루어 질까봐 걱정이 된다.
최종 점수(오픈베타 기준) : 5.5/10
만약 30$대 짜리 게임이였다면, 친구들 끼리 사서 할만한? 적어도 GTFO처럼 도전자와 마이너층이 어우러저 절반은 가는 인지도는 조금있는 그런 게임이 될것 같았으나, 70달러라는 배짱장사 가격+오베인 것을 감안해도 매우 질떨어지는 모션등으로 좋은 평가는 받기 힘들것 같다. 확실하게 말해두지만 분명 중~하급정도의 게임이지 저급~픽셀쓰레기덩어리 수준 똥겜은 아니라는건 확실하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초등학교때 2~300원에 파는 초코볼이나 쫀드기같은 불량식품을 5000원에 판다고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거기다 유출에 의하면 대전모드시 특수좀비와 일부 캐릭터는 과금해금인데다, 인게임소액결제(걍 룩딸치장아이템이다)도 있엇다고하니
개인적으로 기대도 잘 되지도 않고 안망하는게 신기한 그런 류의 게임이 될것같다.
본편에 가서 값어치를 한다고 느낄 정도의 볼륨이 아니라면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