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무것도 안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신입>을 왜 뽑지 않는가 생각해보았다.
- 신입을 가르치는 별도 비용이 들어간다
>> 대체로 그 비용은 '나의 시간'인 것으로 보인다. 업무에 대한 이해보다 신입들마다 천차만별이라, 완숙해지기까지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문제는 '사수'로 지정된 자의 개인 업무 시간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사수에게도 개인 업무는 할당되어 있는데, 갑자기
거기에 +@로 신입을 가르쳐야 한다는 업무까지 추가된 것이다.
>> 그에 비해 경력직은 기본적으로 업계에서 구른 짬이 있기 때문에 크게 가르치지 않아도 어느정도 알아서 한다.
들이는 시간 대비의 효율이 신입보다 좋은 것이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 그래서, 신입을 키우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사실 인사당담자의 입장으로 보았을때 크게 문제가 없다.
경력직을 뽑아 효율좋은 개발을 하는 것이 훨씬 좋으니까.
...라는 일련의 흐름으로 생각해보았을때, 위의 내용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렇게 될 수록 <2~4년차>와 같은 주니어 계열의 게임 개발자가 사라지는 게 아닐까. 실제로도 내 파트에는 경력에 있어 엄청난 갭이 있다. 중간정도 년차 *4~6, 아니면 4~8? 년차의 개발자분은 없다시피 하다. 전부 10년차 이상의 시니어들이다.
이미 개발에는 주니어 아니면 시니어 라는 느낌으로 갭이 벌어져 버린 상태라는 것.
개인적으로 웃기는 것은 항상 일자리를 찾는 신입은 많은데 회사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다 보니 위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좀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생각이 정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이 글은 여기까지.
인구 고령화의 말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은 현상인가 싶어욤